2024 KBO 2차 드래프트 일정, 대상선수, 지명순서, 진행방식 총정리

11월 22일 오늘 2024 KBO 2차 드래프트가 4년 만에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행사로 진행됩니다.

2019년 11월 이후 폐지되었다가 다시 부활한 것인데요. 신인 유망주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프로야구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각 팀에서 보호 선수를 제외하고 명단을 제출하면 타구단에서 유망주들을 선발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팀 입장에서는 FA 자유계약 시장 정도는 아니지만, 좋은 유망주들의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이고 부족한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 KBO 2차 드래프트 일정

올해 KBO 2차 드래프트 일정은 11월 22일 오후 2시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KBO 2차 드래프트 진행 방식 및 대상 선수

우선 정규시즌 종료일을 기준으로 하여 각 구단이 선정한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소속 선수, 육성 선수, 군보류 선수, 육성 군보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이 됩니다.

또한 자동으로 지명이 제외되는 선수도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입단 1~3년 차 선수
• 당해연도 FA(해외 복귀 선수 포함)
• 외국인 선수

지명순서

지명순서를 보면 올해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인데요.

올해 정규 시즌에서 우승한 LG트윈스가 가장 마지막 순석서가 되고 순위가 가장 낮은 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먼저 지명권을 가지게 됩니다.

전체적인 지명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키움 히어로즈

2. 한화 이글스

3. 삼성 라이온즈

4. 롯데 자이언츠

5. KIA 타이거즈

6. 두산 베어스

7. NC 다이노스

8. SSG 랜더스

9. KT 위즈

10. LG 트윈스

여기에 키움, 한화, 삼성 등 하위 3개 구단은 최대 2명까지 추가 지명이 가능하고, 영입을 희망하는 선수가 있다면 5명까지 데려올 수 있습니다.

지명 제한 사항 및 양도금액

한 구단에서 지명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 4명까지로 제한됩니다. 그 이유는 특정 구단이 유망주를 무분별하게 뺏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선수 양도금은 마지막 2차 드래프트가 열렸던 2019년과 비교해 보면 1억 원씩 올랐습니다.

소속 구단에게 지급해야 하는 양도금액

• 1라운드 4억 원
• 2라운드 3억 원
• 3라운드 2억 원

하위 3개 구단이 지명할 수 있는 4라운드 이하 선수의 양도금은 1억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지명 선수 보호 의무등록 규정

지명 선수 보호를 위한 의무등록 규정은 2024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새롭게 신설된 규정입니다.

규정 내용을 보면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는 향후 1년 동안 다른 구단에 양도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외부 FA 영입 시 보상 선수에서도 제외됩니다. 그리고 팀을 옮긴 선수에게 최대한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시즌 특정 기간 동안 1군 엔트리 의무적인 등록을 해야 합니다.

1군 엔트리 의무 등록일수는?

지명 선수의 1군 엔트리 의무 등록일수는 라운드별로 조금 다릅니다. 1라운드 지명 선수는 50일, 2라운드 지명 선수 30일 이상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단 3라운드 이하 선수는 의무 등록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명 후 2년 이내에 의무 등록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 선수는 원래의 소속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는데 원 소속구단은 받은 양도금의 50％를 2차 드래프트 지명 구단에 반환지급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선수가 원래 소속구단이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협상이 가능한 권한이 부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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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글

오늘은 4년만에 열리는 2024 KBO 2차 드래프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 신설된 의무등록 규정이 많은 신인 유망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국내 프로야구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