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일회용 핫팩 발열 원리 핫팩 성분 , 핫팩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

추운 겨울이 되면 여러 가지 필수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장갑, 모자, 마스크, 귀마개 등 다양하게 필수품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손난로인 핫팩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겨울 필수템입니다.

지금부터 겨울철 필수품인 핫팩의 발열 원리와 성분 그리고 언제부터 사용이 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핫팩은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

핫팩은 처음 일본에서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발명한 사람은 일본의 니치 마토바라는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핫팩은 1900년대 초에 지금과 비슷한 형태인 부직포 주머니에 철가루와 촉매를 넣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핫팩이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핫팩의 발열 성분

일회용 핫팩은 보통 부직포 주머니에 철가루가 들어 있는 형태가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손으로 꺼내어 흔들거나 주무르면 열이 발생하고 보통 3~4시간 정도 열이 지속이 됩니다.

핫팩의 주성분은 철가루, 활성탄, 소금, 수분 등입니다. 손으로 흔들거나 주무르면 안에 있는 철가루가 공기와 접촉하면서 점차 산화반응을 일으킵니다.

핫팩의 발열 원리

일반적인 철은 산화 과정에서 매우 천천히 산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열이 발생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기에는 어렵습니다. 핫팩 안에 들어 있는 철은 가루 형태로 조금만 흔들어주어도 빨리 산화되고 그 과정에서 온도가 빨리 높아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1g당 1.69kcal의 열이 발생합니다.

특히 핫팩에 들어 있는 철 가루들은 아주 곱고 미세합니다. 그래서 핫팩을 손으로 흔들면 주머니 밖 외부 공기와 만나면서 빠른 속도로 철가루가 산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핫팩에는 산화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돕는 촉매 역할을 하는 성분들도 같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탄소가루, 소금, 수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산화를 더 빨리 일어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핫팩 수명 늘리는 방법

우선 알아야 할 점이 완전히 산화되어서 차갑게 식은 핫팩은 재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온기가 사라지고 있는 미지근한 온도 핫팩은 심폐소생이 가능합니다.

우선 미지든한 핫팩을 밀폐 용기나 비닐봉지, 지퍼백 등에 넣어 산소를 완벽하게 차단해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산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잘 보관한 핫팩은 다시 사용할 때 꺼내서 흔들어주면 다시 따뜻하게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사항은 차가워진 핫팩은 재활용이 아니라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합니다.

핫팩 사용 시 주의사항

핫팩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필수품이지만 저온 화상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온화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붙이는 홧팩도 많이 사용하는데,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하고 속옷에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장시간 사용을 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폐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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