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다리던 연인 11회가 방영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처럼 그런 스토리 전개는 아닐 듯한데요. 일단 길채는 구원무와 혼인하여 잘 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길채의 파혼을 기다렸던 분들은 좀 아쉬운 장면일 수도 있겠는데요.
오늘 11회 내용 간단히 리뷰를 해보고 12회를 예상해 보겠습니다.
연인 11회 리뷰
11회에서는 결국 길채는 구원무와 혼인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장현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청나라로 돌아가다 일부러 산적이 많은 길을 선택해 죽음을 결심하는 듯 보였지만, 구잠이 위기에서 도와주며 장현의 정신을 번쩍 깨우게 되는데요.
"길챈지 잡챈지 잊어버려요"하고 산적 두목에게 일부러 칼을 맞고 죽으려던 장현에게 구잠이 화가 나서 던지는 대사입니다.
어쨌든 장현과 구잠은 청나라로 돌아와서 마음의 다잡고 다시 시작하려는 의지를 보입니다. 그러던 중 다시 끌려온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서 포로 사냥에 갔다가 포로로 도망치던 양천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같이 포로 사냥에 나온 이청아에게 부탁을 해서 양천을 구해 내게 되지요. 그렇게 다시 만난 양천이 살아 있음을 감사해하면서 의주에서처럼 양천과 함께 재건의 의지를 불태웁니다.
한편 조선에서는 도망간 조선 포로들의 반환 문제로 곤란에 처하게 됩니다. 청나라에서 도망간 포로들을 다시 색출해서 보내라는 요구를 한 것입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길채의 운명을 바꿀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청나라 왕야의 집에서 도망친 조선 여자 포로들을 다시 잡아오라는 명을 받고 온 청나라 사신이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도망간 포로들을 찾을 길이 없자 대신할 수 있는 조선의 여자들을 닥치는 데로 잡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길채와 종종이가 청나라로 끌려가게 되는데요. 구원무는 거의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말이 없고 방두네는 길채가 또 이장현과 도망간 것이 아니냐고 말을 하다 은애에게 크게 혼이 납니다.
아무튼 아직 길채가 청나라에 끌려간 것인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길채와 종종이는 청나라에 도착을 하게 되고 이장현은 다시 끌려온 포로들의 벌을 받는 형장에 조선 측 참관인으로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11회는 조선의 관리들이 끌려오는 조선 포로들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는 장면에서 끝이 나게 됩니다. 언뜻언뜻 멀리서 끌려오는 길채가 사람들 사이에서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장현은 눈치를 채지 못합니다.
12회 예상
이제 길채가 끌려오는 장면에서 11회가 마무리되었으니 12회는 본격적으로 길채를 만나 구해내려는 장현의 눈물겨운 스토리가 예상이 됩니다.
연인 선공개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아마도 12회에서 장현의 방문을 사이에 두고 길채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지난 과거를 넋두리하는 장현의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마 12회부터 이청아가 본격적으로 비중있는 역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아무쪼록 길채와 장현을 도와주는 착한 배역으로 나왔으면 하고 내심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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