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견뎌낸 늙은 호박은 가을 제철에 먹으면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영양식입니다. 환절기 약해지는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풍부한 ㅂ타민과 칼륨으로 피로회복과 노폐물 배출로 피부에도 좋습니다.
오늘은 늙은 호박의 효능과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늙은 호박의 효능
늙은 호박은 예전부터 영양이 풍부하여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 효자 노릇을 하던 가을 보약식품입니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작용과 암 발병율을 낮추어 주고 붓기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심근경색과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여 나트륨을 비롯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늙은 호박은 100g당 칼로리가 27kcal 정도로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외에도 변비 해소, 불면증 개선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늙은 호박 고르는 법
늙은 호박을 고를 때에는 선명한 황색을 띠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이 속이 알찬 것입니다. 반으로 갈랐을 때 씨가 촘촘한 것이 좋은 늙은 호박입니다.
또한 껍질은 단단하며 윤기가 돌고 흠집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 부분은 깊게 들어간 것이 좋습니다.
늙은 호박 맛있게 먹는 법
늙은 호박은 호박죽, 호박전, 호박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호박죽
늙은 호박을 삶아 으깬 후 찹쌀가루와 물을 넣어 끓여 만듭니다.
찹쌀물로 농도를 조절한 다음 꿀과 꽃소금으로 간을 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호박전
늙은 호박을 전으로 부치면 달달해서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늙은 호박을 채 썰어(늙은 호박은 절대 갈면 안됩니다. 물이 생겨요) 부침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든 후 팬에 구워 만듭니다.
호박찜
늙은 호박을 잘라 찜기에 찐 후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장과 함께 먹습니다.
호박씨는 버리지 말고 후라이팬에 볶아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늙은 호박 보관법
늙은 호박은 한 번에 먹기 힘들 만큼 크기가 크기 때문에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냉동 보관법
깨끗이 씻은 호박을 반으로 자른 후 숟가락으로 호박씨를 제거합니다. 그다음 알맞은 크기로 자른 뒤 껍질을 벗겨줍니다. 이제 손질한 호박을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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