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 , 가습기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 해친다?

오늘은 건조한 날씨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는 계절에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지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실내습도 유지가 필수입니다. 그래서 실내 가습기를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실내 가습기의 사용법과 관리법을 잘 모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올바른 가습기 사용과 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 알아보기

수돗물을 사용

가습기 제품들의 사용법에 보면 '정수기 및 소독된 물 사용 금지' 하고 표기된 문구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말은 정수기 물은 사용을 하지 말고 수돗물을 사용하라는 말입니다.

정수기 물이나 미네랄 워터는 오히려 소독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가습기에 사용을 하면 세균 번식 우려가 있습니다. 반면 수돗물은 정수 과정에서 소독이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주기적인 청소

가습기 관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청결 유지입니다. 가습기는 항상 물이 고여 있기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물은 매일 갈아주기

가습기는 물이 고여 있기 때문에 수증기를 타고 올라오면 공기를 오염시키고 폐에 들어가면 위험하기 때문에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 놓고 물을 갈아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밀폐된 공간 피하기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에 세균이 섞여 나와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잇으니 밀폐된 공간에선 가습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적어도 하루에 2~3회는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보다 높은 곳에 두고 적정 거리 유지

뜨겁고 차가운 수증기가 호흡기로 들어가게 되면 코의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적정거리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2M이상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실내 습도 사용

실내 습도는 40~60%가 가장 적정한 수준입니다.

60%이상 : 집먼지진드기 서식 가능

80% 이상 :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 가능성

40% 이하 :실내가 건조증 및 코막힘 증상

30% 이하  : 호흡기질환이 악화 및 정전기 발생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완전히 건조해서 보관가습기를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때에는 세척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햇빛에 건조 수 보관해야 합니다.

가습기 구입 시 고려 사항

가습기 선택을 위해서는 가습방식, 가습량, 세척편의를 따져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물통 크기와 세척 구조입니다. 가습기를 고를 때는 세척 주기와 편의를 고려하여 청소하기 쉽도록 물통 입구가 손에 들어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는 자주 세척을 하기 때문에 청소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사용할 공간에 따른 가습량을 봐야 합니다. 넓은 공간에서 가습량이 작다면 실내가 건조해지고 반대로 좁은 공간에 가습량이 많으면 습도가 높아져서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사용 목적에 따라 가습방식을 따져 봐야 합니다. 가습기는 크게 초음파 진동식, 가열식, 기화식으로 나누어지고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기화식은 넓은 공간을 균일하게 가습 하기 좋고 자연 기화 방식이라 안전하고 주 1회만 세척해 주면 됩니다. 단 소모품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소음이 날 수가 있습니다.

초음파 진동식은 가장 일반적인 가습기로 저렴하지만 가습 범위가 비교적 좁은편이고 매일 세척이 필요한 방식입니다.

가열식은 가습 기능도 뛰어나고 가습도 효과적이지만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편이고 물이 끓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소는 기화식과 마찬가지로 주 1회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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