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같은 내 집 마련이 중요한 개인적 과제인 나라에서는 내 집 마련을 하는 준비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의 요인입니다.
요즘에는 없어졌지만 십수년 전까지만 해도 이력서에 자가를 체크하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택은 예로부터 부의 축적에서 아주 중요한 항목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한 소개팅 자리에서 연봉과 함께 아파트 소유의 여부를 묻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이런 것과는 별개로 불안한 주거 환경이 흡연이나 비만보다 수명 단축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과연 주거불안이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거 불안이 노화를 촉진?
최근 호주 에식스대와 애들레이드대 연구팀에서 주거가 불안한 환경이 비만이나 흡연, 실업보다 노화를 더 빨리 촉진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노화는 주로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가속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이사를 많이 다니는 경우에도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연구데이터로 보면 생물학적 노화가 비만(8.4일)과 흡연(7.7일), 실업 상태(9.9일)보다도 주거 환경이 17일로 더 빨랐다는 것입니다. 주거 환경의 불안이 생각하는 것보다 스트레스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비록 대출이 있지만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생물학적 노화의 속도가 3일 정도라고 하니 주택을 소유하지 않는 사람보다 확실히 노화 속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주택 정책이 국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주거 환경이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보면 정부에서 시행하는 주택 관련 정책이 국민들 건강에도 매우 중요해집니다. 즉 정부의 주거 비용 지원 등 주택 정책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생물학적 노화 속도는 건강 악화와 만성질환 위험도 증가, 사망과도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다고 합니다.
요즘 전세 사기와 부동산 환경이 불안한 국내 주택 환경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 됩니다. 정부에서 이제 정치권 싸움은 할 만큼 했으면 제발 고물가, 고금리와 전세 사기에 고통받고 있는 민생 안정에 온 신경을 써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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