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출구 조사 방법 , 왜 실제 투표 결과와 차이가 났을까? (jtbc 출구조사가 정확했던 이유)

이번 22대 총선에서 눈여겨볼 것이 KBS, SBS, MBC 방송 3사의 출구조사인데요. 총선 선거 당일 오후 6시가 되자마자 각 방송 3사에서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야권연합이 200석 이상을 차지한다는 예상으로 국민들을 들썩거리게 했는데요.

하지만 개표가 시작이 되고 초반 개표부터 출구 조사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고 오히려 국민의 힘이 앞서 나가는 상황이 연출이 되었습니다. 결국 민주당은 175석, 조국혁신당은 12석으로 야권 200석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는데요.

왜 출구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가 차이가 많이 난 것일까요? 우선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방송 3사 출구 조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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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는 각각 선거 당일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00여개의 투표소에서 출구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출구 조사 대상은 각 지역별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시민 50만명이 대상이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지역 선거구당 10개 안쪽의 선거구를 지정하여 각 방송사의 조사원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고 투표를 하고 나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 투표를 했는지를 물어보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확보된 자료와 AI가 적용된 자체 선거 예상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선거 결과를 예상을 하게 되는데요.

KBS는 디시전 K+, SBS는 ai오로라, MBC는 더 21%와 여론엠을 활용하여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출구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 차이 난 이유

이번 22대 총선은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와 다소 차이가 났는데요. 출구조사는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에 못 미치는 의석을 확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개표가 시작이 되자 초반부터 양상이 달랐는데요. 출구조사에서 패할 것을 예상이 되었던 나경원, 안철수, 이준석 후보들이 모두 1위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이 결국 108석을 가져갔는데요. 민주당은 175석을 가지고 갔습니다. 결국 범야권 200석 이상이라던 출구 조사가 틀린 셈인데요.

그 이유를 살펴 보면 사전투표에서 출구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전 투표율이 31.3%로 기존 보다 5% 이상이 높았고 출구조사 또한 선거법상 금지되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 여론조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아무리 보정을 한 수치라고 하더라도 다소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다 60대 이상의 보수 지지자들의 사전투표 결집도 한 몫했다는 분석인데요.

보통 사전투표는 중도 진보 지지자들이 많이 참여를 하는데 이번에는 노년층 보수 지지자들의 참여가 변수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jtbc 출구조사가 정확했던 이유

그런데 방송 3사에서의 출구 조사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jtbc출구조사는 아주 정확했는데요.

JTBC는 출구조사에서 지역구는 민주당이 158~ 179석, 국민의힘이 71 ~92석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비례는 민주당이 10~14석, 국민의힘이 16~19석으로 예상을 했는데요.

실제 투표결과도 이 범위내에 결과였습니다. JTBC는 예전에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2억 원씩 배상한 적도 있는데요.

jtbc는 사실 출구조사를 한 것이 아니라 전국 지역구의 여론조사결과와 지난 선거결과를 토대로 분석 예측한 결과였습니다.

각 여론조사결과와 지전 총선결과를 가지고 통계전문가와 여론조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자체 개발한 AI 프로ㅡ램으로 예측한 결과인데요.

이번에 사전 투표가 기존 약대 총선과는 양상이 달라서 오히려 JTBC 여론조사 기반의 데이터 예측이 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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